"블루던전" - 요정들의 디펜스 게임

 

블루던전

 #타워디펜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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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나에 꽂히면 그 하나만 주구장창 파다가 금방 질리는 스타일인데요, 게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발견해도 금방 질려서 다른 게임을 찾곤 합니다. 그런 제가 꽤 오랫동안 꾸준히 하고 있는 게임이 하나 있어서 소개이자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POOM GAMES 게임사의 "블루던전"입니다. 

 

 

 

블루던전은 타워 디펜스 게임입니다. 용병들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해서 적들이 끝에 도달하기 전에 처치해야 하는 게임이죠. 타워 디펜스는 인기가 많은 장르인만큼 다양한 타워 디펜스 게임들이 나와있는데요, 이 게임은 타워 디펜스 게임 중 가장 예쁘고 감성적인 타워 디펜스 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용병들은 요정이고, 요정들이 처치해야 할 적들은 하트입니다. 

 

이 게임에서 용병들은 요정이고, 요정들이 처치해야 할 적들은 하트입니다. 일정시간마다 눈물이 모이는데요, 이 눈물로 요정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같은 등급의 같은 요정을 합치면 등급이 높아져서 더 강한 요정이 됩니다. 그렇게 요정들을 업그레이드해서 스테이지가 지날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적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5스테이지마다 보스가 등장합니다. 더 강한 체력과 다양한 스킬을 지니고 있어 처치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보스를 처치하지 못하면 바로 전 스테이지로 돌아가 그 스테이지를 반복하게 됩니다. 요정들을 더 업그레이드해서 이정도면 보스를 처치할 수 있겠다 싶을 때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보스를 처치하는게 중요한데요, 왜냐하면,

 

 

 

보스를 처치하고 나면 보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상자를 하나 주는데요, 이 상자를 열면 요정, 다이아몬드, 강화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보상들로 요정들을 강화하고 패시브 스킬들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요정들을 합치는 방식으로 등급을 높이기만 해서는 스테이지가 지날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적들과 보스를 물리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요정들은 불, 독, 얼음, 바람, 빛, 암흑의 총 6가지 속성이 있습니다. 속성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이 다릅니다. 불속성은 공격시 불꽃폭발로 광역 피해를 줍니다. 독속성은 적을 중독시켜 주기적인 피해를 줍니다. 얼음속성은 적을 멈추게 하고, 바람속성은 공격속도가 빠릅니다. 빛속성은 공격 데미지가 주위의 적들에게 전이되고요, 데스속성은 공격시 일정 확률로 적이 즉사합니다. 

 

하나의 속성에는 4종류의 요정이 존재합니다. 일반, 레어, 에픽, 레전드 등급입니다. 급이 높을수록 화려해질뿐만 아니라 더 강하고 스턴이라던가, 슬로우 등의 스킬들을 추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의 단점이라고 해야할까요, 무과금으로는 높은 등급의 요정은 획득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일반 보스를 처치해서는 나오지 않아요. 위 그림만 봐도 아시겠지만 일반등급은 147레벨인데, 레어 등급은 30레벨, 에픽은 1레벨, 레전드는 2레벨이죠. 레전드 등급이 더 좋다고 하지만 2레벨의 레전드 요정보단 147레벨의 일반 요정이 공격력이 훨씬 강해요. 그래서 일반등급의 요정만 사용하게 됩니다. 다양한 등급의 요정들을 수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높은 등급의 요정들을 사용할 정도가 되려면 과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보스를 처치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으로 강화도 할 수 있습니다. 소환등급을 높이거나, 요정을 소환할 수 있는 눈물이 모이는 시간을 줄이거나, 눈물의 최대수를 늘리거나, 소환슬롯을 추가하거나, 요정 소환시 등급이 +1될 확률을 높이거나, 합성시 등급이 +2 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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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BGM이 매력적인, 흔치않은 감성의 타워 디펜스

 

블루던전은 적들을 처치하고 강화해서 더 강한 적들을 처치하는 루틴을 계속 반복하는 게임입니다. 초반에는 막힘없이 진행되지만 스테이지가 진행되다보면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해왔다고 해도 막히는 구간에 도달하게 됩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막혔던 구간을 하나하나 깨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과금하면 더 쉽고 빠른 진행이 가능하겠지만 과금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광고를 통해서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고, 눈물이 모이는 속도를 높이거나 자동 합치기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무과금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요정 수급이 다양하지 않고 일반 등급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또한 적을 죽이면 획득할 수 있는 눈물코인이 요정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스킬을 강화할 때 사용되긴 하지만, 얻는 양에 비해 쓸 수 있는 곳이 적습니다. 그래서 눈물코인이 남아돕니다. 눈물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늘어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그래픽과 BGM인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할 땐 꼭 BGM을 들으며 하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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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oomgames.bluedungeon

블루던전(Blue Dungeon) - 눈물 디펜스 - Google Play 앱